국내 치킨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BBQ가 최근 가격 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업계 2위의 위상을 자랑하는 BBQ이기에 해당 브랜드를 사랑하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소비자 물가가 전반적으로 급등하면서 가정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식재료 가격부터 외식 물가까지 줄줄이 오르며 서민들의 지갑을 무겁게 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BBQ의 가격 인상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인상된 금액과 그 배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BBQ 가격인상 내용
동네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이달 31일부터 치킨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BBQ의 대표 메뉴인 '황금 올리브치킨 후라이드'의 가격은 현재 2만원에서 3천원이 인상된 2만 3천원이 될 예정입니다. 또한, '자메이카 통다리구이'는 기존 2만 1500원에서 2500원이 상승한 2만 4천원으로 조정됩니다.이 외에도 치킨 메뉴 총 23개의 가격이 평균 6.3% 인상될 예정입니다.
- 황금 올리브치킨 후라이드: 2만원 → 2만 3천원
- 자메이카 통다리구이: 2만 1500원 → 2만 4천원
다행히도 치킨류 30개와 피자, 버거 등 사이드 메뉴 26개는 가격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또한, BBQ는 일부 제품의 양을 늘려 가격 인하 효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침을 내세웠습니다. '극한왕갈비치킨'과 '깐풍치킨' 등 6종의 콤보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양만 늘릴 예정이며, 콤보와 닭다리 등 25종은 가격 인상과 함께 양도 증가할 것입니다. 특히, 닭다리 구성은 기존 4조각에서 5조각으로 늘어나면서, 닭다리 하나당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는 설명입니다.
2. BBQ 가격인상 이유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BBQ는 2022년 5월 이후 2년 만에 제품 가격을 다시 인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권장 소비자 가격 조정은 여러 요인에 의해 결정되었는데, 대표적인 이유 4가지를 아래와 같이 밝혔습니다.
- 원부재료 가격 인상
- 최저임금 인상
- 임차료 인상
- 가스 및 전기료 인상
이 네 가지 이유로 인해 수많은 가맹점들의 수익이 악화되고 있으며,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정부의 물가 안정 시책에 맞춰 조정폭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BBQ에서 사용하는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의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하고, 최대 5배까지 급등했다고 합니다. 치킨의 핵심 재료인 올리브유의 원가 상승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합니다.
또한, 재료비 외에도 가맹점에서 책임지는 인건비, 임대료, 관리비 등이 모두 오르면서 BBQ의 조사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약 10% 하락했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물가 상승 상황에서, BBQ 측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이에 대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3. 소비자 반응
가격 인상 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일부는 비용 상승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다른 일부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체 브랜드로의 이동을 고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저의 입장으로는 확실히 가격이 비싸졌다고 느낍니다. 타 브랜드에 비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맛과 질이 압도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BBQ의 가격 인상이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